기내 수화물 보조배터리 용량, 개수 바뀐 규정 총정리!

얼마 전 보조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에어부산 항공기 전소 사건이 있었습니다.

보조배터리 화재는 꾸준히 발생해왔는데, 이번에 큰 사고가 발생하면서 보조배터리 규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국토교통부 주체로 3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해외 여행 가기 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기내 반입

이전부터 안내되는 사항이었는데, 위탁 수화물로 부치면 안됩니다.

보조배터리는 무조건 기내로 반입을 해야합니다.

2. 1인당 수량 제한

인당 보조배터리 수량 제한 지침이 생겼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는데, 충전용량에 따라 갯수가 정해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 용량은 mAh로 비교하는데, 지침은 Wh로 나와있네요.

계산 방법은 간단합니다.

배터리용량(mAh) X 배터리 전압(V) = 배터리 충전용량(Wh)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20000mAh 짜리도 74 Wh이고,  대용량 보조배터리 정도가 100 Wh를 넘더라구요.

-. 아래 제품이 70000mAh로 259Wh로 이런 제품들은 기내 반입을 할 수 없습니다.

라플루 고속충전 대용량 보조배터리 70000mAh - 보조배터리 | 쿠팡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들이 대부분 100 Wh 이하이기 때문에, 5개 이하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여행갈 때 1,2개 정도 챙기기에 크게 문제 없을 것 같네요.

 

만약, 5개 초과로 필요하다면 항공사 승인을 따로 받아야합니다. 100 wh이 넘는 경우에도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주로 의료목적과 같이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가능)

 

3. 단락 방지 조치

 

보조배터리의 단자가 금속에 닿지 않도록 단락 방지를 해야합니다.

 

1) 절연테이프로 커버

2)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에 넣어서 보관

 

위 두가지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절연테이프를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하니, 지퍼백을 챙겨서 다니는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4. 선반에 보관 불가능

이제부터 기내에 보조배터리를 선반에 보관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보조배터리가 이상이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몸에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을 해야 합니다.

 

만약에 틈새에 끼거나, 과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있으면 그 즉시 신고를 해야하겠습니다.

 

 

5. 보조배터리 충전 금지

 

마지막으로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금지가 됩니다.

 

보조배터리로 핸드폰 충전 O

항공기 충전 포트로 핸드폰 충전 O

항공기 충전 포트로 보조배터리 충전 X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만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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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내 관련 보조배터리 규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한 내용 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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