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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의 술 이야기의 주제도 위스키입니다.

    최근에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위스키를 자주 찾아보고 알아보게 되네요,,, ㅎㅎ

    오늘은 위스키 입문자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위스키를 구분하는 기본 방법인데요,,

    이 포스팅만 참고해도 병 라벨을 보고 어떤 위스키인지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재료에 따른 구분

    라벨에 적혀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분 방법으로 재료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리를 이용하면 몰트 위스키

    옥수수를 이용하면 버번 위스키

    호밀을 이용하면 라이 위스키

    재료의 차이로 인해 맛의 차이가 확실하기에 일단 재료에 따라 구분을 가장 먼저 할 수 있습니다.

    몰트 위스키의 경우에는 어떤 나라 혹은 지역인지에 따라서도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일단 재료에 따른 구분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블랜딩에 따른 구분

    그다음은 블렌딩에 따른 분류입니다.

    크게 싱글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말 그대로 단일 증류소에서 몰트로만 제조한 위스키이고,

    블렌디드 위스키다른 증류소의 몰트를 섞은 위스키를 말합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싱글 몰트 위스키, 블렌디드 위스키로 라벨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의미하는데, 위스키는 대부분 스코틀랜드와 미국에서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위스키 구분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싱글 몰트라고 더 비싸거나 블렌디드라고 더 비싸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위스키들이죠 ㅎㅎ,,

     

    여기서 싱글 몰트 위스키 중에서도 구분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단일 증류소에서 하나의 캐스크에서만 뽑아낸 위스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 증류소에서 여러 캐스크를 섞은 위스키 또한 싱글 몰트 위스키라는 점!)

    단일 증류소에 단일 오크통에서 나온 위스키를 싱글 캐스크 혹은 싱글 배럴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위스키는 도수가 매우 높기때문에, 물을 희석해서 도수를 낮춰서 판매를 하는데, 싱글 캐스크에 물 마저 희석을 하지 않은 것을 CS (캐스크 스트렝스의 줄임말)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잭다니엘에서 만든 하나의 오크통에서 나온 싱글 배럴의 위스키이고,

     

    오른쪽은 메이커스 마크에서 만들었고, CS가 적혀있으니 단일 캐스크의 물을 타지 않은 위스키 임을 알 수 있씁니다.

     

    BATCHO NO. 20-05는 20년도 5번째 배치에서 생산된 위스키임을 의미합니다.


    마니아층들이 특히 CS를 좋아하는데, 물을 희석하지 않았기에 도수가 50도 이상이 많습니다.

    3. 숙성 기간에 따른 구분

    일반사람들도 가장 잘 아는 발렌타인, 로얄 살루트와 같은 위스키에는 숫자가 붙어 있습니다.

     

    숫자가 바로 숙성기간을 의미하는데, 사용된 원액 중 가장 최소 숙성 원액의 연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7년 숙성한 오크통과 21년 숙성한 오크통을 섞으면 17년으로 표기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발렌타인 30년이 비싼 이유가 모든 원액이 30년 이상 숙성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NAS라고 해서 숙성 연도를 표기하지 않은 제품들 또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오크통에 따른 구분

    마지막으로는 오크통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위스키는 오크통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오크통은 위스키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셰리 와인을 숙성할 때 사용한 셰리 캐스크를 사용하는데, 라벨에 셰리 캐스크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셰리 캐스크 공급의 부족으로 버번 캐스크 또한 사용하는데, 버번 위스키를 담근 오크통을 사용하면 버번 캐스크가 되겠죠?

    발베니에서는 버번 캐스크로 숙성한 원액을 셰리 캐스크에 짧게 추가로 숙성하여 캐스크 피니쉬라는 새로운 기법도 선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위스키를 구분하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 번 읽어보니 재미있지 않나요? ㅎㅎ

     

    저도 처음 위스키에 입문 했을 때 항상 헷갈렸던 부분인데, 이번 기회에 또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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